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사진=대림산업 제공>
▲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사진=대림산업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대림은 14일자로 이해욱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故)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해욱 회장은 1995년 대림에 입사하여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995년 대림에 입사한지 24년만이며 지난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9년만이다.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절대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라는 간단한 취임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대림산업은 이 신임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했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대림산업이 최근 건설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런 작업을 이 신임 회장이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신임 회장은 광화문 D타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서울숲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세계 최장의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화학사업 분야에서는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함께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디벨로퍼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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