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0.1% >한국23.9% >정의9.1%-바른미래6.4%-평화2.2%, 민주 2달만에 40%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2주차(7~1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달 만에 40%선을 회복했다고 1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1주차 대비 3.2%p 오른 49.6%(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6.6%)로 마감,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내린 44.8%(매우 잘못함 28.7%, 잘못하는 편 16.1%)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8%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6%.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문 대통령 현장경제 국무회의 지시,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 문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소식 등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 소식이 알려지며 주중집계(월~수, 7~9일)에서는 50.1%로 약 두 달 만에 50%선을 회복했다.

이후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던 10일(목)에는 50.0%(부정평가 44.9%)로 횡보했다가, 신년 기자회견 김예령 기자 관련 논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검찰 출석 소식, ‘카풀 반대’택시기사 2번째 분신사망 사건 보도가 있었던 11일(금)에는 48.8%(부정평가 45.7%)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40.1%, 한국당 23.9%, 정의당 9.1%, 바른미래당 6.4%, 평화당 2.2%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8%p 오른 40.1%를 기록, 2주째 상승하며 작년 11월 2주차(40.5%)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50대와 60대이상, 주부와 학생, 무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 40대,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9%p 내린 23.9%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5·18 조사위원 지만원씨 추천 논란,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폭행 관련 보도, 이순자씨의 ‘전두환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논란 등 당 안팎의 여러 잡음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TK, 경기·인천, 20대와 60 대이상, 3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호남과 서울,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무직,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0.4%p 오른 9.1%로 다시 9%대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2%p 소폭 오른 6.4%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6.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1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응답률은 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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