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뮤지컬 배우 정영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정영주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이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22년만의 소개팅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었다.

정영주는 방송 다음 날인 4일에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연애의 맛' 출연으로 정영주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는 것.

정영주는 지난 1994년 '나는 스타가 될 거야'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에는 '맘마미아', '레베카', '모차르트' 등 유명 뮤지컬 무대에 차례로 오르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정영주는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저글러스', '시그널' 등에서는 개성 강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정영주는 22년만에 성사된 소개팅에서 소방관이 직업인 남성을 만났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아홉살로 이혼의 아픔이 있는 정영주는 또래의 여성들을 언급하며 ”저 같은 조건에 있는 중년 여성들이 스스로를 폄하하고 있다”라며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순수한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고 사랑의 감정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2년 만에 첫 소개팅을 나서게 된 정영주는 친구 황석정을 만나 ‘코칭‘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석정은 정영주의 소개팅 소식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면서 "혹시라도 연애가 추할까, 올드할까봐 걱정이다"라고 진심 어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황석정은 "방송 출연하기로 한 것도 ‘젊은 너희만 하는 게 사랑인 줄 아냐, 착각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석정은 ”다 똑같이 뜨겁고, 그걸 이해하려면 살아봐야 한다”라며 ”예감이 좋다”며 정영주를 응원했다.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거야'로 이름을 알린 후 '명성황후','모차르트','팬덤','레베카','땡큐 베리 스토로베리'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16년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으로 활동 행보를 넓혔고 이후 '나의 아저씨','훈남정음','마녀의 사랑','계룡선녀전'등에서 열연하며 안방마당에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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