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 입찰의향서 제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전경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전경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택지구(주구)에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에 시공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후 반포 3주구 재건축조합에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12월 서초 무지개아파트 수주에 참여한 이후 3년여 만에 시공사 참여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에 앞서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이미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각 회사들은 조만간 조합에서 마련하는 시공사 간담회에 참석해 재건축 수주전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 수주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자격이 취소된 현대산업개발의 조합의 결정에 불복해 즉각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한 만큼 법정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087억 원이다.

반포 1단지 3주구 조합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총회를 열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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