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 두 번째)은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위치한 보쉬 전시장을 방문,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으로 조종이 가능한 잔디깎기 로보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 두 번째)은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위치한 보쉬 전시장을 방문,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으로 조종이 가능한 잔디깎기 로보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9일(현지시각)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5G 서비스 요금제와 관련해 “고객들이 체감하기에 현 요금제보다 부담이 없는 선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중인 가전쇼 ‘CES 2019’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사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 4~5조원 이상의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5G 단말기가 출시되면 요금제 책정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G 상용화를 코앞에 둔 시점과 관련해서는 “통신사업자와 플랫폼사업자 간 제휴 등을 통해 5G 시대를 맞아야 한다”면서 “향휴 유선시장은 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중심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해 넷플릭스와의 제휴와 관련해 반응이 굉장하다고 전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지상파와 OTT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한 이슈와 관련해 “경쟁사의 국내 지상파 협력은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은 OTT와 통신업체 간의 제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는 고객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ES 2019 참관 소감과 관련해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로봇 등 급속한 변화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각국 업체들 또한 글로벌 산업의 큰 흐름에 맞춰 여러 준비와 실행을 빨리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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