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19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19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3D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공동 제작에 합의하고,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9일(현지시각) 가전쇼 ‘CES 2019’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사가 각각 5대5로 펀드를 조성, 올해 상반기 중에 3D VR 파일럿 콘텐츠를 만든다”고 말했다.

제작되는 VR콘텐츠는 스타들의 개인 일정을 함께하거나 공연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스타의 일상을 엿보는 숙소 투어, 개인 공간 엿보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공동 제작을 통해서는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면서도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VR플랫폼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아름다운 여행지 영상, 세계적인 유명 공연, 인터랙티브 게임, VR 웹툰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VR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VR 등도 공개해 나간다.

이 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기획을 책임지면서 콘텐츠 소유권과 국내 배포권을 갖는다”며 “구글은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배포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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