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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폴리 반짝인터뷰] 이준석 “워마드 폐쇄해야, 악랄한 시도·여론 조작·34만 명 선동”

“유시민, 젊은 세대가 싫어하는 꼰대”
“최저임금에 대해 여성과 남성의 입장이 다른가”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폐쇄를 주장한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9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는 국내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경찰이 수사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워마드는 애초에 익명성 기반으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다”고 밝혔다. 

워마드는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혐오 사이트다. Woman(여성)과 Nomad(유목민)을 합성한 뜻으로 '모든 남성을 혐오한다'는 것을 모토로 탄생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워마드는 남성의 알몸 사진 공유, 50~60대 남성의 사진을 무단 도용 등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워마드에선 순도 높은 남성 혐오적 발언들을 볼 수 있다. 자신의 범행을 자랑하는 것들도 올라온다”라며 “직장상사가 마시는 커피에 부동액을 탔다는 사진들이 올라온다. 그 자체가 정상적인 사람이면 상상을 못하는 범주의 일이다. 워마드를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이탈 현상’ 대해서는 “이수역 사건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자세가 원인 중 하나다. 이수역 사건 때 한 민주당 의원은 안행위에서 경찰청장을 향해 ‘피해 여성 측을 분노하게 한 요인은 없었는지도 살펴 달라"고 편을 들었다. 집권여당 인사가 먼저 그런 말을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수역 사건은 2018년 11월 13일 새벽 4시 이수역 근방 한 주점에서 여성 2명과 남성 3명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 사건이다. 사건 초기 여성 2명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성으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과 붕대를 감고 치료를 받은 사진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동작경찰서는 최근 A 씨(21) 등 남성 3명과 B 씨(26) 등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경찰 수사 결과, 여성들의 주장 일부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 최고위원은 '소수에 불과한 워마드를 공격하는 것이 20대 남성을 대변하는 것인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워마드가 소수라고 말하는 건 위험하다”라며 “워마드를 포함한 일부 여성들이 이수역 사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다. 사건 초기 이들은 여자인데 화장을 안 하고 머리카락이 짧아서 두들겨 맞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저도 같은 세대에 사는 남성이지만 이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제 주변에서 그런 식으로 여자를 때리겠다는 사람 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워마드는 여론을 조작하고 34만 명을 선동해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으로 향하게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정부가 최근 내놓은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이원화 대책에 대해서도 “결정위원 선발 기준에 여성이나 청년 쿼터를 두겠다고 했는데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남성과 여성의 쿼터가 따로 있을 필요가 있나”라며 “최저임금에 대해 여성과 남성의 입장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이사장은 12월 21일 한 출판사의 강연에서 '20대 남성의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고 자기들은 롤(LOLㆍ온라인게임)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 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유 이사장은 사안을 경미하게 보고 있다”라며 “유 이사장의 20대 시절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20대 삶을 살지 않는다. TV 출연으로 출연료 수 백 만원을 받는 사람이다. 옛날에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빗대 표현하면 안 된다. 젊은 세대가 싫어하는 꼰대가 바로 유 이사장”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새로 임명한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공정이란 가치를 의심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갑질과 불공정 채용으로 얼룩진 사람이 정부의 철학과 맞는 사람이냐”라며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해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범죄의 자유 인정 안 돼, 워마드 폐쇄해야”

-최근 이준석 최고위원은 “2019년을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어주겠다“라며 워마드를 ‘제대로 된 여성 인권 신장 운동에 먹칠하는 존재’로 ‘테러리스트이자 폭력집결소’로 규정했는데.

지금 20대 젊은 층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갈등으로 젠더 갈등을 꼽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57%가 젠더(성별) 갈등을 꼽았다. 워마드는 그런 남녀 간의 갈등상황을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공간에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는 국내 서버를 두고 있어 경찰이 문제가 된 상황에 대해 수사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살인 모의를 하면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워마드는 통제가 어렵다. 애초에 익명성 기반으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 워마드에선 아주 순도 높은 남성 혐오적 발언들과 자신의 범행을 자랑하는 것들이 올라온다. 직장상사가 마시는 커피에 부동액 타는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 자체가 정상적인 사람이면 상상을 못하는 범주의 일이다. 모방범죄를 유도할 수 있어 표현의 자유와는 관계가 없는 부분이다. 표현의 자유는 사상의 자유를 포함하지만 범죄의 자유를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워마드를 폐쇄해야 한다. 

“20대 남자 문재인 지지층 이탈, 여당 때문”

-바른미래당이 워마드뿐 아니라 대체복무제 도입 논란 등은 이남자(20대 남자) 문재인 지지층 이탈현상에 기대 “20대 남성(표심을) 마케팅하기 위해 바른미래당이 워마드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워마드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저를 없애버리겠다”며 먼저 저희한테 선전포고를 했다. 극단주의적 행동으로 정당을 협박한 것이다. 20대 남성의 문재인 지지층 이탈 현상도 순서가 다르다. 이수역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지지층 이탈은 12월이다. 사건 초기 여성들드들은 “화장을 안 하고 머리카락이 짧아서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여성들이 성적 표현이 담긴 욕설로 남성들을 일방적으로 도발한 사건이었다. 오히려 제가 먼저 이수역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문 대통령의 20대 남성의 지지층이 이탈했다. 이수역 사건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자세도 원인 중 하나다. 이수역 사건 때 한 민주당 의원은 안행위에서 경찰청장을 향해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성 측을 분노하게 한 요인은 없었는지도 살펴 달라"고 편을 들었다. 집권여당 인사가 먼저 그런 말을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 사법적 정의도 사라진다. 민주당 인사의 그런 발언들이 20대 남성 지지층 이탈의 원인이지 우리가 정략적으로 마케팅을 한 것은 아니다. 

“워마드 소수 아냐, 이수역 사건 당시 악랄한 시도”
“정부 최저임금 이원화, 여성 쿼터가 왜 있나”

-조회 수도 낮고 다수 여성은 공감하지 않는 워마드를 공격하는 것이 ‘20대 남성 대변’인가. 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있다.
워마드가 소수라고 말하는 건 위험하다. 워마드는 극단주의적 래디컬 페미니즘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워마드를 포함한 일부 여성들이 이수역 사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다. 사건 초기 이들은 여자인데 화장을 안 하고 머리카락이 짧아서 두들겨 맞았다고 주장했다. 상식적으로 저도 같은 세대에 사는 남성이지만 말이 안 된다. 제 주변에서 그런 식으로 여자를 때리겠다는 사람 본적이 없다. 그런데도 워마드는 여론을 조작하고 34만 명을 선동해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엄청난 사건인데도 아무도 검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런 정도의 광기를 상황으로 소수의 여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태를 축소시키는 것이다. 사회에 분노가 분출될 때 사건을 조작해서 엮어버리는 것만큼 악랄한 시도는 없다. 이수역 사건이 그랬다. 바른미래당이 워마드가 남성 갈등을 부추기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지 않았다면 무고한 피해자가 양산됐을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절제된 발언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주시라”며 “첨예한 성 갈등 속에서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성 평등 주무부처인 여성부 장관이 해야 할 일이 전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가 여성 편을 든다고 생각하나.
정부가 최근에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이원화하겠다고 했다. 결정위원 선발 기준에 여성이나 청년 쿼터를 두겠다고 했는데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남성과 여성의 쿼터가 따로 있을 필요가 있나. 최저임금에 대해 여성과 남성의 입장이 다른가. 그 자리에 앉은 여성은 여성근로자의 대표성이 있을까. 위험한 생각이다. 양성평등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숫자로 맞춰야 하는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능력과 실력의 영역에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여성 쿼터제를 둔다. 진 장관의 의원 시절엔 보좌관은 극단 여성주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 응원 게시글을 쓰고 왔다. 만약에 보수 정치인이 일베에 가서 응원글 쓰고 오면 어찌 되었겠나.

“유시민, 젊은 세대가 싫어하는 꼰대”
“노영민, 갑질과 채용비리로 얼룩진 사람”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대 남성의 문재인 정부 지지철회 현상과 관련해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고 자기들은 롤(LOLㆍ온라인게임)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 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하다”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사안을 경미하게 보고 있다. 유 이사장의 20대 시절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20대 삶을 살지 않는다. TV 출연으로 출연료 수 백 만원을 받는 사람이다. 과거에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빗대 표현하면 안 된다. 젊은 세대가 싫어하는 꼰대가 바로 유 이사장이다. 어용지식인을 천명한 유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문재인 정권에 더욱 큰 부담을 준다. 정치인들은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진 이유를 ‘사회 부적응자, 즉 루저들의 저항’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약 60%의 20대 남성들이 전부 ‘루저’란 말인가. 자기개발을 못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권에 불만이 많다고 생각 하면 안 된다. 특히 수사기관에서 발표하는 ‘여성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다’라는 말은 남성들에게 공포다. 게임을 하고 축구하느라 여성에게 뒤쳐졌다는 불만이 아니라, 멀쩡하게 사는 남성들도 그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 비서진 2기’에 대한 생각은. 
대통령은 보통 자신과 정부의 철학에 맞는 인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노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했던 행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 비서실장이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할 때 카드기기를 설치해서 자신의 시집을 의원회관에서 팔았다. 독자들에게 시집의 가치로 평가를 받기보다는 산자위원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팔 수 있었던 것이다. 젊은 세대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그렇게 떠들고 비판했던 ‘갑질’의 영역과 다를 것이 없다. 자신의 아들이 홍재형 국회 부의장 방에 채용됐을 때도 “아들이 해외에서 유학한 재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런 것들이 겹쳐서 민주당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은 분이다. 문재인 정부의 ‘공정’이란 가치를 의심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갑질과 불공정채용으로 얼룩진 사람이 정부의 철학과 맞는 사람인가.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해명해야 할 사안이다.  
 

















[4·3 보궐 창원성산] PK 민심 ‘가늠자’...황교안 ‘첫 성적표’vs 故 노회찬 ‘지역구 사수’
4월3일 보궐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간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내달 3일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의미는 남다르게 작용한다. 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의 경우 더욱 그렇다. 정의당에 ‘창원·성산’은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만큼 반드시 사수해야한다는 사명감과 함께 평화·정의 교섭단체를 다시 꾸릴 수 있는 중요한 1석이기도 하다. 반면 한국당에게 이번 선거는 황교안 대표 체제의 첫 과제이자 첫 성적표다. 때문에 황 대표 역시 최근 일정을 ‘창원·성산’에 몰입하며 성과내기에 나섰다. ▲황교안, 첫 성적표 ‘창원·성산’ 황 대표는 1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두산중공업 후문에서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강기윤 예비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에 나서며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과 민생 파탄, 안보 불안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경남 창원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열고 “우리 한국당이 반드시 두 곳(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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