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저임금 개편안 발표, 결정위 구조 이원화가 핵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방미외교를 위해 야당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는 발언에 근거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어렵게 만든 한반도 평화를 꼭 살려야 한다”며 “국회도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에 국회가 구경꾼이 되면 안된다”며 “작년 7월 의원외교에 나선 것처럼 방미외교를 위해 야당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이날 최저임금 개편안을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선 “결정위원회의 구조를 이원화하는 것이 정부가 발표할 초안의 핵심 내용”이라며 “그간 제기된 이해당사자들이 의견을 충분 수렴하고 합리적 의결 이뤄질 방안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개편안이 이달 중 확정되면 국회가 본격적으로 입법에 착수해야 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점 이전엔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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