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이 시작과 끝을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기자단과의 간격을 좁히는 방식으로 오는 10일 진행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지난 6일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방식에 대해 “최대한 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형식도 타운홀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라며 “사회자의 발언이랄까, 진행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께서 시작과 끝을 거의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권 광장에 따르면 연두 기자회견 사회도 문 대통령이 직접 맡을 것이며 질문의 내용과 대통령의 답변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 지난해 기자회견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사회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 기자들과 심도 있는 문답을 하겠다는 것이다.

올 신년기자회견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100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20분 가량의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한 후 10시25분경부터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함께 약 70분 동안 일문일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춘추관에 등록된 국내 언론사가 150개사, 외신이 50개사 등 200여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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