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청와대가 KT&G 사장 인사에 압력을 넣고 세수가 충분한 데도 정치적 판단에 따라 나라 빚을 고의로 늘리려 했다는 신재민(32·행정고시 57회)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8시 20분 경 신림동 소재 주거지에서 유서를 작성한 후 대학 선배 A 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를 알렸다. A 씨는 문자를 본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 전 사무관의 주거지를 수색해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한 뒤 CCTV 등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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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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