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하나뿐인 내편'이 갈수록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총 100부작으로 제작된 '하나뿐인 내편'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갈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수종과 임예진 차화연 등 중년 주연배우들의 나이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연말특집으로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탔다.

극 중 오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차화연은 실제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자 "어떤 엄마가. 내 아들이기 때문에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들이기 때문에 찬성하는 부모가 있겠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어설픈 악동 로키 장다야 역, 두 얼굴의 왕 사모님 역에 대한 캐릭터 분석이 그려졌다. 반전 치매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재순은 "여러사람 머리채를 잡고 액션 배우가 되다보니까 굉장히 힘이 들긴 하지만 재밌어요.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있는 것 같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유이의 엄마역을 맡은 임예진은 1960년생으로 올해 쉰 아홉살로 사돈역의 차화연과 동갑이다.

1962년생으로 올해 쉰 일곱살인 최수종은 환갑을 눈앞에 둔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남자연예인중 대표적인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

이혜숙은 최수종과 동갑인 1962년생이며 박상원은 1959년생으로 올해 예순이다.

앞서, 도란의 존재가 여전히 눈엣가시였던 동서 장다야(윤진이 분)는 사사건건 이유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녀를 못마땅해 했다. 급기야,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이 도란에게 차를 사주자 눈물까지 쏟아내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찰나, 다야는 늦은 밤 보온병에 담긴 따뜻한 차와 귤이 든 봉지를 들고 수일의 거처로 향하는 도란을 발견했고 그녀의 행동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뒤를 밟는 장면이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수일의 방을 급습, 수일에게 김비서가 이곳에 왔냐고 묻는 다야의 모습과 함께 테이블 위에 놓인 귤 봉지를 바라보며 “그 봉지가 그 봉지 아닌가” 라고 읊조리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다야의 날카로운 시선이 줄곧 도란을 향해 있는 가운데, 도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가 사채업자였던 공사장(김용호 분)에 사기를 당해 결혼을 대가로 받아 챙긴 돈을 몽땅 날렸다는 사실에 격분했다.

응급실에 실려온 그녀를 찾은 도란은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차갑게 돌아섰지만 이 같은 사실은 시댁식구들에게까지 전해져 새로운 시련의 무게를 짐작케 했다.

무슨 이유에선지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은 잔뜩 얼어붙은 도란을 향해 “너 우리 집에서 나간다고 그래도 나 아쉬울 것 하나도 없다” 며 쏘아붙였고 이를 듣게 된 시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의 분노가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전히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품은 나머지 동생 나홍주(진경 분)와 점집을 찾은 나홍실(이혜숙 분)을 비롯해 딸 김미란(나혜미 분)이 만난다는 착한백수가 다름 아닌 자신이 일하는 가게의 사장, 홍실의 치과의사 아들 고래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양자의 모습 또한 전파를 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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