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5.1% >한국25.1%-정의6.9%-바른미래5.7%-평화1.6%, 민주 5.1%p↑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스티아이>는 12월말 월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11월 정례조사(11월30, 12월 1·2일)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공동으로 지난 24~2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4%(매우 잘함 27.7%, 어느 정도 잘 함 21.7%)로 지난달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47.7%(별로 잘못함 16.9%, 매우 잘못함 30.9%)로 지난달(47.5%)과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었다(잘 모르겠다 2.9%). 이 조사기관 기준으로는 한 달 동안 문 대통령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월 조사에서는 전달인 10월 월례조사(10.27-28)에 비해 긍정평가는 11.2%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9.8%p 상승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평가 56.7% 대 부정평가41.3%)와 , 40대(61.3% 대 35.0%)에서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문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을 형성했다. 19~20대(52.2% 대 45.4%)는 지난달(55.3% 대 40.0%)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해 20대 연령층의 이탈을 확인할 수 있다.

50대 연령층(39.4% 대 58.6%)과 60대 이상(41.3% 대 54.9%)의 경우에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50대(44.0% 대 53.3%)에서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35.3% 대 61.5%)에서는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73.2% 대 24.1%)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52.9% 대 45.6%)과 서울(50.5% 대 46.6%), 대천/충남북/세종(50.0% 대 49.2%) 등에선 지지율이 50%선이었다. 다음으로 인천/경기(47.2% 대 49.3%), 강원/제주(44.1% 대 45.6%)에서는 40%대 중반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대구/경북(26.3% 대 71.7%)에서는 20%대 지지율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85.8% 대 13.5%)과 정의당(73.2% 대 22.4%)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크게 우세했지만 자유한국당(6.6% 대 90.9%)과 바른미래당(7.7% 대 89.8%)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90%선에 달했다. 민주평화당 지지층(45.0% 대 55.0%)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민주당 45.1%, 한국당 25.1%, 정의당 6.9%, 바른미래당 5.7%, 평화당 1.6%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45.1%), 자유한국당(25.1%), 정의당(6.9%), 바른미래당(5.7%), 민주평화당(1.6%) 순이었다. 지난 11월 월례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1%포인트가 상승했고 한국당은 1.3%포인트가 하락, 정의당은 2.1%포인트 하락, 바른미래당은 1.3%포인트가 상승했다. 한편 지난 11월 조사에서는 전달인 10월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8.6%p 하락하였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4.4%p 상승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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