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오영주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트시그널2'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영주는 지난달 퇴사를 알리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오영주는 지난달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부로 퇴사를 결정했다"며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좀 더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오영주는 이후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유튜버 데뷔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최근 열린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8' 무대에 올라 "유튜브에서 일상 브이로그나 고민상담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오영주는 외국계 IT회사 근무하며 미 명문대학인 UCLA 졸업한 재원으로 청순미 넘치는 외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9월 오영주는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8'에 참여해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일상 브이로그나 고민상담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과 나누고 싶어요"라고 밝혀 유튜버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14살의 오영주는 부모님을 떠나 인도에 있는 국제 학교에 다니게 됐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여러 나라 친구들과 공부하는 게 즐거웠다. 나는 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적고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서 2년간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큰 꿈을 꾸게 됐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생이 돼 그 꿈을 실현시키기로 마음먹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갔고 UCLA라는 대학까지 가게됐다"고 했다.

오영주는 집안 사정과 어머니의 반대로 학기를 마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았고 어머니 허락도 받았다고 했다. 오영주 씨는 "엄마에게 미국에 보내주시면 조기 졸업을 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만에 돌아간 미국에서 나는 '왕언니'가 돼 있었다. 친구들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나의 속도와 친구들의 속도는 다르고 나에게 맞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와의 약속처럼 1년 만에 조기 졸업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영주 씨는 "지금 터널의 시기를 겪는 모든 분에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시간이 나를 더 성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값진 시간이라고 말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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