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 라미란, 류준열, 안재홍이 살고 있는 집에 심형래 주연의 영화 '우뢰매' 비디오 테이프가 있는 장면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O tvN '응답하라 (일명: '응팔') 7회에는 안재홍 방 안에 좌식 책상 책꽂이의 전화번호부 책자 사이에 심형래가 주연을 맡은 1986년, 1987년에 개봉한 영화 '우뢰매2', '우뢰매3' 비디오 테이프가 나란히 꽂혀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장면은 '우뢰매' 비디오 테이프가 꽂혀 있는 책꽂이가 있는 좌식 책상 앞에 앉은 최성원(노을)이 80년대 LP 레코드판을 구경하고 있고, 안재홍(정봉)이 서랍장에 기대고 있는 화면에서 공개됐다.

'응답하라 1988 0화 시청지도서'에는 류준열(정환)과 안재홍이 '응답하라 1988' 세트장 속 자신들의 집을 직접 탐방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안재홍은 미니 캠코더로 자신과 류준열을 촬영하며 "네. 저도 여기 이 부유한 집에서 (류준열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류준열이 "믿지 않으시겠지만 저희 형제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홍이 "저희 집을 한번 살펴볼까요? 제 방 한번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극 중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자, 류준열이 "저희 집에 할게 많죠?"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자신의 방 안에 80년대 대입 학력고사 6수생 좌식 책상을 공개하며 "자 책상입니다. 좌식 책상이고요"라고 말하며, 좌식 책상의 책꽂이에 꽂혀 있는 심형래 주연의 영화 '우뢰매'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하자 "우뢰매!"라고 외친다.

이어 안재홍은 책꽂이에서 영화 '우뢰매3', '우뢰매2' 비디오 테이프를 한 손으로 꺼내고 양손에 들자 '그리고 명작, 우뢰매!'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안재홍이 비디오 테이프를 뒤집자 영화 '우뢰매'에서 에스퍼맨 역을 맡은 심형래 사진이 공개되자 '80, 90년대 아이들의 영웅'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류준열은 "저도 어렸을 때 진짜 많이 봤었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신원호 연출, 이우정 극본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되자 '응답하라 1988'이 실시간 검색어 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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