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이 19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1번지' 콩트 '영구야 영구야'를 시청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O tvN '응답하라 (일명: '응팔') 5회에는 라미란이 불가피하게 이틀간 외출을 하자 김성균, 류준열(정환), 안재홍(정봉)이 기뻐하며 운동복 바지와 반바지를 벗어던지며 팬티 차림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팬티 차림으로 김성균은 마루에 누워 80년대 텔레비전을 양말을 신은 채 엄지 발가락으로 전원을 켜, 심형래 주연의 '유머1번지' 콩트 '영구야 영구야'를 시청하며 양발에 신은 양말을 하나씩 벗어던지는 장면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성균이 시청하는 80년대 TV 속 영구 역을 맡은 심형래는 "아버지! 아버지!"라고 부르자, 극 중 영구의 아버지인 개그맨 송영길이 "왜?"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88 0화 시청지도서'에는 이동휘(동룡)가 DJ 이문세와 전화 연결이 되자 "문세 형, 문세 형 (전화) 걸렸어. 걸렸어. 동룡이에요. 동룡이"라고 말한다. 이문세가 "여보세요. 동룡 씨? 예예 반갑습니다. 아 어렵게 전화연결이 되셨어요. 자 오늘 퀴즈 자신 있으세요?"라고 묻자, 이동휘가 옆에 있던 혜리(덕선)와 함께 "네!"라고 크게 외친다.

이어 이문세가 "하하하 그래요. 주변에 친구들이 많은 모양인데 첫 번째 문제 드립니다. 첫 번째 퀴즈 1988년 올해의 '유머' 문제인데요. 잘 듣고 대답하세요"라고 말하자, 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1번지'와 '쇼 비디오자키' 오프닝 영상이 등장한다.

영구 엄마가 "얘 영구야! 어서 나오렴, 영구야!"라고 부르자, 영구 역을 맡은 심형래가 방문을 열며 얼굴만 내밀고 "영구 없~다!"라고 말하고 다시 방문을 닫는 장면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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