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시국회, 고용세습 국조 결의서 채택해야”
“친박vs비박 프레임, 방송서 언급한 의원...윤리위원회 회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4일 “원포인트 권력구조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는 권력구조와 관련된 것이고 결국 권력구조는 개헌문제와 연결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순서가 필요하다면 선거제도 개편을 먼저 하면서 권력구조 개헌에 대한 진행을 같이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정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민으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느냐”며 “여당과 야당은 몇 명으로 정수를 늘리고자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야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는 “임시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고용세습 국정조사에 관한 결의서를 채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탄력근로제 연장 법안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시장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탄력근로제는) 필요하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언론이 ‘친박vs비박’ 구도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저희 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 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이런 단어를 언급해서 편을 가르는 행위는 자해행위다. 공개적으로 방송에 나가 이런 부분을 말한 의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선 윤리위원회에 회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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