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후 계속된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에 대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후 계속된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에 대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강릉선 KTX 열차사고와 관련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 KTX 열차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며 "최근 빈번한 (KTX 열차) 사고는 감사원에 코레일의 차량 정비와 이후 대책 문제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으며, 감사 결과를 보고 전체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안질의를 통해 김 장관에게 "물러날 각오를 하고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럴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한 국토부 책임론과 안전불감증, 기강해이 등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 장관은 “현재 철도 정비시스템이나 이후 대처 문제에 어떠한 조직적, 재정적 결함이 있는지,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 근본적인 문제는 전반적인 감사를 청구해 내년 1월부터 감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철도발전방향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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