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여행의 계절이라고 한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 바다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 산으로 떠난다. 

춘천에 첫눈이 내리고 의암호 인근의 붕어섬과 삼악산에는 많은 눈이 쌓였다. 북한강이 흐르다 잠시 머무는 의암호의 호수물도 정화와 고요함이 흐른다.

유리알 처럼 매끄러운 의암호 호수 물 위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배를 볼 수 있다. 바로 킹카누다. 카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춘천 의암호 킹카누 물길로를 찾고 있다. 

 킹카누 의암호 겨울호수 투어코스는 다양하다. 의암스카이워크, 의암댐 앞 인어상, 삼악산 산장 아래, 붕어섬 일주,의암호 내 유일한 무인도인 동재들, 하중도,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춘천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등 킹카누를 타고 갈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이중 붕어섬은 면적이 남이섬보다 좀 더 큰편이며 삼악산에서 내려보면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 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이 전해진다. 

카누를 생각하면 옷 차림 부터 고민하게 마련이다. 추운 겨울에 옷이 젖으면 감기에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하기 마련이지만 12인승의 킹카누는 다르다. 2인승부터 12인승까지 다양한 규모의 여행객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킹카누의 맨 뒷자리는 킹스맨이 있다. 함께 투어를 나가 지역 명소에 대한 설명도 하고, 카누투어 방법을 설명하면서 안전 관리를 맡고 있다. 

사단법인 물길로 관계자는 “킹카누 체험자들이 캐니다의 '레이스 루이스'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춘천 의암호를 한국의 캐나다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지역 특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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