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분명한 답해야 할 시기"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 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와 함께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도 개혁에 당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관영 원내대표와 오신환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하루 2명씩 24시간 릴레이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참여한다.

아울러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11시에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분명한 답을 해야 할 시기"라며 "구체적으로 선거제도를 개혁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한다면 어떤 형태로 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하고 일자도 정해야 한다. 의원총회를 통해 각 당의 결의를 모았을 때 실천적 담보력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당도 전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장병완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하루 1명씩 24시간 릴레이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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