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여부에 “北, 무력도발 사죄 선행필요”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조문 뒤 ‘광기’라는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는 이제라도 보복의 칼날을 거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고 이재수 중장의 명복을 기도합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권 2년차, 벌써 검사 한 분과 장성 한 분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숨을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제까지 전 정권 찌르며 적폐 정치를 연명할 수 있겠냐”며 “피맛은 광기를 부른다”고 했다.

이어 “악업은 반드시 스스로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인간은 때로 가슴에 묻고 시간에 희석시켜도 하늘은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여부와 관련해서도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함 등 북한의 무력도발로 숨지거나 피해입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북측의 진심어린 사죄와 인정이 풀어야할 매듭”이라고 말했다.

또 “그저 관광 접대하듯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추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그저 천지나 구경하러 백두산에 다녀오시진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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