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단식농성 풀고 복귀해 달라...정개특위서 논의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12월 임시국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임시국회를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온 국민이 국회통과를 기다리는 유치원 3법을 포함한 민생입법과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을 포함한 현안들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의 단식농성과 관련해선 “선거법 개정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고 각 당이 합의해 국민들이 동의할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단식을 일단 풀고 국회로 조속히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아직도 단식 농성을 하고있어 걱정이 된다”며 “누차 말했지만 우리당은 선거법 개정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반영해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우리당 입장도 일관되게 변함없다”며 “지난 8일 예산안 처리 직전까지 3당 원내대표가 선거법 개정을 논의했고 구체적 합의 초안도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한다는 것에 원칙적 동의까지 했지만 한국당이 당내 의견수렴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원칙적인 표현 대신 ‘공감한다’고 낮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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