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송인 전현무-모델 한혜진 커플이 때아닌 결별설에 휩싸여 사실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며칠동안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전현무-한혜진을 둘러싼 결별설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한혜진 사이의 리액션과 분위기 등이 평소와 달리 냉랭했다며,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폈다.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을 비롯한 무지개 멤버들은 스튜디오에서 배우 성훈과 헨리의 일상 영상을 시청했다. 박나래, 이시언 등 다른 멤버들은 영상을 보며 서로 의견을 교환했지만, 전현무와 한혜진은이렇다 할 의견이나 리액션을 주고 받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이름이 랭크되는 등 두 사람은 결별설로 인해 또 한 번 큰 관심을 받게 됐다. 단순한 추측으로 인해 결별설이 나온 만큼,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은 이번 온라인상 반응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양측은 결별설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두 사람과 관련한 '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들이 내년 4월 결혼한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은 "잘 만나고 있지만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인 전현무는 1983년생으로 서른 여섯살인 한혜진과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후 지난 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당시 열애설에 휩싸이자 전현무는 열애설을 인정했다.

지난 3월 2일 밤 11시 방송된 MBC TV '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은 작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연말 2017 MBC연예대상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위해 '가시나' 안무 연습을 하면서 감정을 확인했고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그때가 1일이나 다름없다"며 '나혼자 산다' 출연진에게 "미리 못 알린 점은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다.

파파라치를 피해 몰래 데이트를 했다는 전현무는 "혜진이 키 때문에 들킬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둘은 데이트하는 사진이 한 매체에 찍히면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한혜진은 "2년 동안 자주 봤으니까 친해졌다"며 '눈높이를 낮춘 거냐'는 질문에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느냐"고 말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을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소개했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애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전현무는 "결혼이라는 건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다"면서도 "'우리 연애나 하자' 이런 건 아니다. 내가 웃기려고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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