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FC
▲ 사진제공=경남FC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K리그를 화려하게 수놓은 영광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K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인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는 경남의 말컹이 선정됐다. 말컹은 K리그1 각 팀 주장(30%) - 감독(30%) - 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100점 만점의 환산점수 중 55.04점을 받아, 32.13점을 받은 전북의 이용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 시즌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은 겹경사다. 또한 말컹은 작년 K리그2 MVP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는 K리그1 MVP를 차지하며, K리그2와 K리그1 MVP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K리그1 감독상은 올 시즌 전북을 6번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환산점수 41.93점)에게 돌아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사상 최초 스플릿 돌입 전 우승 확정, K리그1 도입 이후 최다 승점(86점) 등 숱한 기록을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1 베스트일레븐으로는 골키퍼에 조현우(대구), 수비수에 홍철(수원)-리차드(울산)-김민재(전북)-이용(전북), 미드필더에 네게바(경남)-최영준(경남)-아길라르(인천)-로페즈(전북), 공격수에 말컹(경남)-주니오(울산)가 선정됐다.

올 시즌 가장 센스있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강현무(포항)가 수상했다. EA스포츠의 피파온라인4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EA Sports 피파온라인4 Most Selected Player’에는 조현우(대구)가 선정됐다.

▲ K리그1 개인부문 수상 내역
영플레이어상 : 한승규(울산)
득점상 : 말컹(경남)
도움상 : 세징야(대구)
베스트11 GK : 조현우(대구)
베스트11 DF : 홍철(수원), 리차드(울산), 김민재(전북), 이용(전북)
베스트11 MF : 네게바(경남), 최영준(경남), 아길라르(인천), 로페즈(전북)
베스트11 FW : 말컹(경남), 주니오(울산)
감독상 : 최강희(전북)
MVP : 말컹(경남)

[폴리뉴스=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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