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LH행복카 전기차 오픈행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래디우스랩 최석용 대표, 르노삼성자동차 대외협력담당 박정호 이사,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 르노캐피탈(RCI) 프랑크 말로셰 사장이 참석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27일 오후 LH행복카 전기차 오픈행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래디우스랩 최석용 대표, 르노삼성자동차 대외협력담당 박정호 이사,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 르노캐피탈(RCI) 프랑크 말로셰 사장이 참석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 ‘LH행복카’에 르노 트위치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LH는 지난 27일 남양주별내에 위치한 미리내 4-2 단지에서 LH행복카 런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크 말로셰 르노캐피탈 사장, 박정호 르노삼성 대외협력담당 이사, 박상우 LH 사장, 최석용 래디우스랩 대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LH행복카 사업은 LH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전국 125개 임대단지에 총 181대의 차량이 배치됐으며, 이용자는 2만8000여명이다.

르노삼성은 LH행복카 최초로 전기차를 공급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르노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차 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한 차체를 지녔다. 혼잡한 도로나 골목길 주행, 주차 등이 쉬워 카셰어링 이용 고객들의 운전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 에어백,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주행 중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가졌다. 아울러 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에 LH행복카로 공급되는 르노 트위지는 총 45대로, 수도권 23개 LH 임대단지에 각 2대 정도가 배치될 예정이다.

프랑크 말로셰 르노캐피탈 사장은 “르노 트위지가 LH행복카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선정되며 입주민에게 높은 편의성과 경제성 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르노캐피탈은 트위지의 차량관리 및 전기사용료를 부담한다.

박정호 대외협력담당 이사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초소형 전기차의 활용 가능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의 가치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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