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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반민정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끔찍한 사건" vs "단지 연기에 열중 했을뿐"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조덕제의 반민정 성추행 사건이 다시한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조덕제 사건'의 문제가 된 영상이 공개됐다.

반민정은 이날 방송에서 조덕제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성추행 영상이라며 SNS에 올린 것은 사고 영상이 아닌, 사고 전후의 영상이었다고 말했다.

반민정은 "(성추행) 앞의 장면을 올리고 뒤의 장면을 올리고 점점 더 숨통을 조여 오는 거 같다. 사고 장면을 올리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다. 영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당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는 너무 끔찍하다"면서 울먹였다.

결국 반민정은 이날 실제 성추행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반민정은 카메라에 상반신만 나오게 찍었음에도 불구 당시 조덕제가 바지를 찢고 자신의 속옷 안에 손을 넣었다고 했다. 윤용인 박사는 해당 영상 분석 후 "하체 부위에 여섯 차례 손이 닿은 것으로 보이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사랑은 없다' 영화를 촬영하던 중 배우 반민정에 대한 강제추행 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1심은 무죄, 2심은 유죄, 결국 최종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를 받았다.

그는 항소심 재판이 끝난후인 지난해 11월 7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어학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의 디렉션과 콘티에 따라 연기했을 뿐,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많은 여성단체 사람들이 사실 확인서를 내 이 재판을 뒤엎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게 아니면 1심 판결을 뒤집을 만한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을 붙인 단체는 3000개가 넘는다"며 "그런데 남성들은 뭐가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너는 유죄라는 걸 주장하는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앞서 조덕제는 지난 9월13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백종원 식당에서 돈을 뜯어낸 여배우', '병원에서 난동 피워 돈을 받아낸 보험 사기녀' 등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이 기사들은 모두 반민정을 지칭하는 것으로 한 인터넷 신문사에서 작성한 것이었다.

기사를 작성한 사람은 놀랍게도 개그맨 이재포와 그의 매니저 김 모씨. 이들은 허위 기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고, 해당 신문사는 폐간됐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반민정은 영화 '응징자', '요가학원', '닥터', '사랑은 없다'와 드라마 '골든크로스', '굿 닥터', '대풍수', '넝쿨째 굴러온 당신', '동이',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다.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반민정은 평소 밸리댄스를 취미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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