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강원랜드 비리, 다시 살펴 공정사회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구체적 증거 없이 무차별적 정치공세 장으로 악용을 시도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용세습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정기국회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준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조사는 합의문대로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것”이라며 “사실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고용세습이나 채용비리가 드러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고용세습과 채용비리를 용납할 어떤 이유도 없다”며 “그러한 것이 있다면 오히려 정부여당이 강력하게 문제를 점검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합의는 심사협정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다시는 정쟁을 위해 합의를 깨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도 여야가 합의한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한다”며 “90개 민생법안을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유치원 3법, 윤창호 법도 논의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강원랜드 비리는 세상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다시 살펴서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도록, 젊은이들에게 허탈감을 주지 않도록 공정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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