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 및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사진=한국지엠 제공>
▲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 및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이사<사진=한국지엠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국지엠은 신설 연구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에 본사의 주요 핵심 임원을 임명해 연구 개발과 디자인 업무에 경영 집중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은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 마이클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샘 바질 GM 글로벌 포트폴리오 플래닝 부사장, 짐 헨첼 GM 글로벌 차량 인테그리티 부사장, 딘 가드 GM CO2 전략 및 에너지센터 임원, 엘버트 나자리안 GM 글로벌 제품 개발 재무 임원 및 성장시장 차량 프로그램 CFO 등이다.

한국지엠의 다른 주주인 산업은행과 상하이자동차(SAIC)는 지분 비율에 따라 신규 법인에 대해 각각 3명과 1명의 이사회 임원을 선임할 권한을 갖게 된다.

지엠테크니컬코리아의 대표이사에는 로베르토 렘펠 수석 엔지니어가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15년 6월 GM 글로벌 소형 SUV 및 경차 수석 엔지니어로 임명됐다. GM의 모든 소형 SUV 및 경차 플랫폼 차량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GM 글로벌 제품 프로그램 부문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GM 중형 트럭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이끌었고, 이 기간에 GM이 일본에서 설립한 상용차 합작회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배리 앵글 사장은 “로베르토 렘펠 신임 사장은 GM 글로벌 및 한국지엠 엔지니어링 근무 경력을 통해 쌓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엠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심코 부사장과 샘 바질 부사장은 모두 수년 동안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회사 및 시장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현재 심코 부사장과 바질 부사장은 GM의 글로벌 핵심 임원으로서 한국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GM의 글로벌 운영 정책을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짐 헨첼, 딘 가드, 앨버트 나자리안 임원은 GM의 글로벌 핵심 리더로서 이사회에 중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GM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제품 생산 및 개발을 위해 주주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받고 있고, GM의 핵심 임원을 신규 법인의 이사회에 지명함으로써 미래에 더 많은 글로벌 업무를 선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GM, 산업은행, 직원, 노동조합, 협력사, 대리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계획을 실행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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