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1월 20일 오후 9시 괌 먼바다에서 제 28호 태풍 마니(MAN-YI)가 발생했다.

태풍 마니는 11월 21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괌 남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9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마니는 23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의 중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한채 괌 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나 경로를 틀어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마니(MAN-YI)는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협의 이름으로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청은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수요일인 11월 21일 오전 5시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대체로 맑으나, 그 밖의 지방은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남부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 (21일)
-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제주도(22일 새벽까지): 5~15mm
- 그 밖의 전국(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는 22일 새벽까지), 북한: 5mm 내외

* 예상 적설(21일 오후부터 밤까지)
- 강원영서,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 북한: 1cm 내외
- 강원산지: 1~5cm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으며, 일부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오늘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강원남부산지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도로 이용객과 산행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일평균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전에 대부분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도·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22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에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서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23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해안에는 구름많겠다.

< 기온 전망 >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6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고, 남부내륙도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추워지겠다.

특히, 내일과 모레 낮 기온도 10도 내외로 머물고, 오늘 밤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비가 그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오늘 오후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은 서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강하지 않아, 서해와 남해상은 내일 오후부터, 동해상은 모레 낮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내일(22일)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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