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사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노조원들이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사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노조원들이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9일부터 임한택 지부장과 각 지회장이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확대간부들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부평공장에서 전반조 출근 선전전을 진행한다.

노조는 한국지엠의 연구법인 분리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역 사무실을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으며 노사 간의 실질적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산업은행·한국지엠·노조의 미래발전 협의체를 구성하는 3자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사의 입장차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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