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 자기문제로 여겨줘 감격, 포용이 아시아서 실현돼 세계 변화시킬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싱가포르 선텍 회의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싱가포르 선텍 회의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싱가포르에서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아세안의 정상 한분 한분의 모습에서 포용이 근본적으로 아시아의 것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관련 일정을 마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로 출발하면서 SNS 계정에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를 떠난다.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회의였다. 인류가 협력의 시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회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세안의 정상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경제협력뿐 아니라 서로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다. 기후환경과 재난 같은 전 지구적인 문제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포용은 아시아에서 실현되어 반드시 세계를 따뜻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내년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다.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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