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정근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저명한 한국 금융경제 학자이자 시장경제와 보수재건의 확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 위원들의 추천과 비상대책위원회의 협의 절차를 거쳐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 조강특위는 오정근 위원의 합류와 함께 당헌·당규에 의해서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당 인적혁신을 이루어 낼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정근 교수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은행 외환연구팀장·통화연구실장, 금융경제연구원 부원장을 지내다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후 아시아금융학회·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을 역임, 현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특임 교수,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2016년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당시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