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 FFG-II 5, 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과 같은 급인 대구함<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 대우조선해양이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 FFG-II 5, 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과 같은 급인 대구함<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II) 5, 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315억 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2일에는 266억 원 규모의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4미터로 최대 속력은 30노트다.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7척의 잠수함 수주실적을 보유했으며, 최신예 이지스함 등 46척의 함정수주실적도 보유해 국내 방산부문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지난2월 1번함인 대구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데 이어, 2번함은 내년 1분기 중 진수를 앞두고 있는 등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돼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5, 6번함 역시 차질없이 건조해 자주국방 구현 및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4척 등 총 41척 약 54억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7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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