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과 한국거래소가 14일 부울경 지역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자본시장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NK투자증권 임정섭 IB사업본부장, BNK금융지주 김성화 그룹CIB담당 상무, BNK투자증권 이봉기 부울경IB본부장, BNK금융지주 정충교 그룹CIB총괄부문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정운수 부사장, 김영춘 상무, 김재향 상장유치실장). <사진=BNK금융그룹>
▲ BNK금융그룹과 한국거래소가 14일 부울경 지역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자본시장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NK투자증권 임정섭 IB사업본부장, BNK금융지주 김성화 그룹CIB담당 상무, BNK투자증권 이봉기 부울경IB본부장, BNK금융지주 정충교 그룹CIB총괄부문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정운수 부사장, 김영춘 상무, 김재향 상장유치실장). <사진=BNK금융그룹>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BNK금융그룹과 한국거래소가 1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자본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자본시장 상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광범위한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기업들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거래소는 BNK금융이 발굴한 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 기업별 컨설팅과 자본시장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 5개사, 2016년 4개사, 지난해 8개사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하지만 올해엔 지역 경기침체 등으로 신규 상장 기업이 전무한 상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대출 등 기존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BNK투자증권의 일자리 창출 400억 원 투자조합 펀드를 통한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및 상장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1대1 멘토링 금융자문계약도 체결해 중소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지역 내 기업들의 상장이 매우 부진한 상황에서 대표 혁신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중견기업으로 발전해가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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