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 등 6개국 파트너사 대상 서울 주요 관광지 소개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은 다국적 관광객 확충을 위해 대만 및  동남아 5개국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을 비롯한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월드가 함께한 이번 팸투어는 롯데그룹 관광 4사가 갖춘 관광‧쇼핑‧문화‧숙박 등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선보이며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대만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 33명이 참여했다. 초청된 파트너사들은 대만 1위 금융그룹인 국태은행을 비롯해 매월 방한 여객 3만 명이 넘는 베트남 항공, 태국 내 신용카드 발급 수 1위인 KTC,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인 맥시스(Maxis) 등 각 국의 글로벌 리딩 브랜드 18개사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16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경복궁, 명동, 롯데월드몰, 서울 스카이 전망대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복 체험, 삼계탕 시식 등 한국문화도 접하게 된다.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롯데면세점은 올해 초 빅마켓담당을 신설하고, 대만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 하는 등 이용객 국적 다변화 확대에 나섰다. 

특히 빅마켓담당은 러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현지 여행 박람회에 참석해 방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어로 만든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했으며,동남아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및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 및 항공사 등 동남아 30여개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대만 및 동남아 5개국 현지에서 롯데면세점을 알리고, 쇼핑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롯데면세점의 동남아 고객 매출액은 지난 10월까지 서울 시내점 기준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최근 3개월 매출증가율은 약 62%를 기록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고객 다변화를 위해 대만 및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및 소셜네크워크 서비스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객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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