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중심 매장 운영…내년까지 3개 매장 오픈

에드하디 로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에드하디 로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Ed Hardy)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내년 봄‧여름(S/S)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드 하디는 2002년 미국의 유명 타투 예술가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를 내세워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화려하면서도 빈티지한 그래픽과 강렬한 색상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당시 대표적인 해골 무늬를 비롯해 호랑이, 용 등 타투 무늬를 적용한 다양한 티셔츠, 모자, 후드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개성을 앞세운 스트리트 감성의 디자인이 다시 인기를 얻자 에드 하디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을 내세우는 에드하디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드 하디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에드하디는 2017년에만 신규 매장 32개를 오픈해 중국 내 매장 수가 150여개 가까이로 늘어날 만큼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윤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드하디 담당 팀장은 “복고와 스트리트 패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패션 업계에 원조격인 에드 하디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에디 하드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트렌디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