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모델 김우영이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우영의 SNS에 남긴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우영이 사고사를 당하기 전까지 누구인지 관심조차 없었던 대중들은 사고소식과 함께 보여지는 그의 얼굴사진 하나만으로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함께 공개된 김우영의 SNS에 올려진 개인적인 사생활과 취미가 적나라하게 공개되며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김우영이 마지막에 올린 SNS 내용은 머리 전체에 문신이 새겨진 본인의 뒷모습 사진을 올려놨다.

이 게시물에는 지인들로 보이는 많은 팔로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의 게시물에는 본인만의 자유로운 영혼이 깃든 사진과 글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제주 성산일출봉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김우영은 배낭에 태극기를 꽂은 사진과 함께 "내 삶, 온전한 나의 의지"라고 적었고 팔뤄워들은 '국토대장정'이라는 글로 답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낚시로 갑오징어를 잡는 모습과 함께 “홈리스의 삶 제주의 자급자족”이라는 글은 남겨 제주도 여행 중임을 알렸다.

특히, 본인이 운영하는 샵 여직원과 함께한 사진에서 그는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건 젊음낭비 돈 낭비입니다. 오늘 전 쇼핑으로 재산을 탕진해서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적어 평소 그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또, '잘가 착해빠진 김사장', '존경해요 언제까지'등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봤을 때 외모와는 달리 김우영이 평소 착한 이미지로 대인관계가 원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우영의 소식이 전해지는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까지 함께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되지만 너무 폭주족 같아서 본인 과실이 없는지 의문”이라고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오토바이와 문신의 조합"이라고 적었다.

이 외에도 타투를 많이 한 외모와 오토바이를 타는 점에 대한 많은 비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나 글로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도가 넘치는 글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