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보타주 50단위’의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보타주 50단위’의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보타주 50단위’의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가운데 눈가주름 개선 용도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것은 나보타‘(DWP-450)’가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눈가주름 적응증 추가로 기존 미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을 포함한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눈가주름이 있는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에서는 편측 눈가주름에 나보타 12U, 반대측에 보톡스 12U을 투여한 후, 총 16주간 매 4주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투여 4주 후 눈가주름에 대한 시험자 평가에서 나보타는 65.0%, 보톡스는 62.6%의 주름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국내 최초로 눈가주름 적응증을 개발하기 위해 평가방법을 국내 대상자에 맞게 개발하고 연구진과의 협력,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종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신규 적응증 추가에도 속도를 내고 나보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나보타의 안검경련(본태성 눈꺼풀경련) 및 사각턱(양성교근비대증)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보타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