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금)

  • 흐림동두천 16.1℃
  • 흐림강릉 17.2℃
  • 서울 17.0℃
  • 대전 17.8℃
  • 대구 18.2℃
  • 울산 17.9℃
  • 광주 19.3℃
  • 흐림부산 18.3℃
  • 맑음고창 19.3℃
  • 흐림제주 21.0℃
  • 흐림강화 17.1℃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6.2℃
  • 구름조금강진군 19.4℃
  • 흐림경주시 17.4℃
  • 구름많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홍준철 칼럼] 임종석 비서실장 ‘자기정치’에 대한 단상

또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화제다. ‘권력서열 2위’ 자리인 대통령 비서실장인데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남북관계를 호전시키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하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선글라스 시찰 논란’이 국회운영위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임 실장이 대통령 부재중에 ‘폼’을 잡고 자기정치를 한다고 성토했다. 장차관을 대동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부재한 사이 ‘대통령 행세를 한다’고 질타했다.

임 실장은 이런 지적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했다. 선글라스 착용은 ‘눈이 햇볕에 약하다’고 했고 국무위원을 대동한 것은 ‘아니다’고 했고 대통령 행세를 한 것에 대해서는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선글라스 시찰 동영상에 군사기밀이 노출에 대해서는 ‘불찰이다. 사과드린다’고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임 실장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히 국정감사장에서 답해 얼핏 보면 야당이 아닌 여당의원과 사전에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보일 정도였다. 박지원 의원의 지적처럼 여당이 아닌 야당의 의원들이 ‘임종석 띄우기’에 나선 것은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지적한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임 실장의 완승이고 야당의 완패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지적처럼 ‘선글라스 착용’은 논란의 본질이 아니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답습’이 문제다. 그러나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문 대통령을 공격하기보다는 임 실장을 공격하면서 ‘임종석 대망론’에 기름을 붓은 격이 됐다.

현재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를 보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등을 달리고 있다. 임 실장은 범진보 진영에서 7번째로 거의 꼴찌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를 보면 임 실장이 마치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착각할 정도다.

임 실장이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후위로 밀리는 것은 운동권.호남 출신으로 확장성이 약한데다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 바로 그 다음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 역시 비서실장 출신이지만 애초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데다 10년이 지난 후에 대통령직에 올랐다.

임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선출직 권력이 아니고 임명직이다. 자기정치를 해서는 당연히 안된다. ‘자기정치’는 청와대를 나와서 해도 된다. 대권 행보는 또 다른 차원이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는 게 급선무다. 그 결과에 따라 임 실장에게 대권 도전의 문일 열릴 수도 영원히 닫힐 수도 있다.

그렇다고 남북문제를 자신의 대망론과 결부시켜서도 안된다. 힘든 자리인 만큼 자중하고 자애해야한다. 임 실장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남북관계고 대권도전은 의지와는 별개의 문제다. 대권 도전은 매우 수동적이고 보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야당의 지적처럼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DMZ 시찰을 할 수 있고 국무위원들도 대동할 수 있다. 선글라스 착용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한 것이 문제다. 국민소통비서실에서 요청해서 찍었다고 하지만 정중하게 거절하면 된다. 그것도 거절도 못한다면 어떻게 권력서열 2인자라 할 수 있겠는가.

한 가지 더. 대선은 3년이 넘게 남았다. 자신이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있는 동안 만큼은 여론조사기관에 부탁해 ‘이름’을 빼달라고 해야 한다. 본인이 현직 대통령을 모시고 있으면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을 민망스럽게 느껴야 한다. 임 실장이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길 기대해 본다.

※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슈] 이해찬은 ‘장관 ’- 양정철은 ‘단체장’, 총선 보폭 넓히는 민주당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권여당이 총선을 향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관 릴레이 오찬’을, 총선의 병참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文의 남자’ 양정철 민주연구 원장은 ‘단체장 접촉’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로 ‘중간 평가’의 성격이 짙다. 때문에 집권여당에선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년 총선의 승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최근 집권여당 내 행보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포석 깔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총선에서 ‘당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총선의 실세가 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는 주목된다. ▲부처와 지자체 관리 ‘투트랙’ 주목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8개 부처 장관들과의 릴레이 오찬을 시작했다. 4일에는 사회분야 장관들을, 5일에는 외교·안보 장관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표와 장관들의 만남은 현안 청취가 명목이지만 문재인 정부 3년차의 국정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원욱 ③ “‘새로운 노무현’의 가치, 진영논리 벗어난 ‘대화와 타협’”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미래설계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위치에 있는 입장에 따라 생각들이 다를 것 같다”면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과 관련해 “굉장히 큰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지지그룹을 흐트러트리는 효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천도 실현도 못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 집단들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에 대해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고 ‘기회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