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17개 지역 축협장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7일 함평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실천 확산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축협운영협의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축협의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민선7기 역점시책인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인들 모두가 환경친화적 사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소비자의 신뢰 없이는 축산업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도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업을 구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질병 근절, 환경 친화적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안전축산물을 생산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우량송아지 생산 비육시설, 조사료유통센터에서의 조사료 매입·가공·판매 등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지사는 “논의된 다양한 의견 가운데 당장 시행이 가능한 것은 바로 조치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깨끗한 축산농장과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을 늘려 환경친화형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농공단지 형태의 대규모 친환경 축산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입지 제한으로 퇴출위기에 놓인 축산농가와 민원 발생 농가의 이전을 추진하고,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으로 전남 한우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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