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상품 매대 내년까지 4000개 점포로 확대

GS25를 찾은 소비자가 반려동물 용픔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 GS25를 찾은 소비자가 반려동물 용픔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 중인 GS25에서 SBS 방송프로그램 ‘TV동물농장’과 손잡고 반려동물 용품 PB(자체 브랜드) ‘유어스 TV동물농장’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유어스 TV동물농장’ 반려동물 용품은 반려견 간식 6종, 사료 2종, 장난감 4종 총 12종으로 반려동물 용품 전용 매대로 구성된다.

GS25는 여기에 180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용품 전용 매대를 내년까지 1인 가구 구성비가 많은 상권 위주로 전국 40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는 2016년 2.3조 원에서 지난해 2.9조 원까지 성장했으며 올해는 3.7조 원, 오는 2020년에는 5.8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반려동물 용품 매출도 늘고 있다. GS25의 반려 동물 용품 매출은 2016년 47.3%에서 2017년 72.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관련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9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이는 반려견 간식은 ▲치킨말이치즈 ▲한우콜라겐껌 ▲돈피콜라겐껌 ▲돼지귀슬라이스 ▲군고구마스낵 ▲혼합스낵황태 총 6종이다. 인공색소, 인공향료, 글루텐이 제거된 상품이며 국내산 원재료로 생산했다.
 
상품에는 소화를 돕는 이눌린 성분과 필수 아미노산 등을 비롯한 기능성 원료도 첨가됐다. 가격은 4500~6500원 수준이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엠디(MD) 부문장은 “국내 전체 반려 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15년 1.8조에서 ’20년 5.8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노령화, 1인 가족 증가로 인해 반려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점차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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