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사진=효성 제공>
▲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광남성에 신규 생산법인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보강재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는 현재 전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중부 광림성 땀탕공단 내 제2공장 부지에 1억5200만 달러(약 1700억 원) 규모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초기 자본금 3000만 달러를 올해 안에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 연짝공단에 베트남/동나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베트남/동나이 법인은 지난해 약 1조7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올해 초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총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 시설, LGP 가스 저장탱크 건립 등의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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