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LG전자와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리테일 서비스 로봇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택일 LG전자 CTO부문 컨버전스센터장(왼쪽)과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LG전자와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리테일 서비스 로봇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택일 LG전자 CTO부문 컨버전스센터장(왼쪽)과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eli)’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마트 카트 개발에 착수한다.

이마트는 5일 LG전자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비자 추종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트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4월 시범운영을 통해 공개한 ‘일라이’에 이은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상용화에 주안점을 둔 스마트카트 개발을 추진한다.
 
일라이는 이마트 사내 디지털 혁신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스마트카트로, 미래 쇼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콘셉트카트다.

이마트는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해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카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마트는 일라이가 선보였던 음성 인식, 매장 안내, 고객 추종(팔로윙), 결제 기능과 같은 여러 세부 기능 가운데 고객이 직접 카트를 밀 필요 없이 카트가 고객을 따라 스스로 이동하게끔 하는 ‘고객 추종 기능’에 개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고객 대상의 ‘PoC(Proof of concept, 서비스 검증 등의 의미)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 본부장은 “이마트는 S랩을 중심으로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한 최신 IT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며 “본격적인 스마트 카트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나섬으로써 보다 편하고 보다 새로운 이마트만의 미래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앞장 설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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