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지난 2일 일본 2대 이동통신사인 KDDI를 초청해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벤처기업간 협업 사례를 전파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Global CVC Round’ 행사를 열었다. <사진=KDB산업은행>
▲ KDB산업은행이 지난 2일 일본 2대 이동통신사인 KDDI를 초청해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벤처기업간 협업 사례를 전파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Global CVC Round’ 행사를 열었다. <사진=KDB산업은행>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 2일 본점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스페셜라운드로 일본의 이동통신 대기업인 ‘KDDI Corporation’을 초청해 ‘Global CVC Round’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T와 KT, LG U+ 등 대기업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담당자와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CVC는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내 벤처캐피탈 조직을 말한다.

산업은행이 초청한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담당자는 이들에게 KDDI 펀드가 투자한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대기업이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한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에게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겐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줌으로써 투자,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올해 운영 3년차에 접어든 KDB 넥스트라운드는 현재까지 총 203라운드를 개최했다. 그동안 693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했고, 그 중 128개 기업이 65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5월에는 중 혁신성장의 메카인 심천에서 현지 VC들을 대상으로 ‘KDB 넥스트 라운드 심천’을 개최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국내 혁신 벤처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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