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2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11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사진=JB금융지주>
▲ JB금융지주가 2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11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사진=JB금융지주>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1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다. 매출액은 6220억 원으로 6.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266억 원으로 17.1% 뛰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8%, 11.1%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93%, 대손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0%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광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507억 원, 매출액은 2458억 원으로 각각 17.5%와 8.2% 뛰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671억 원으로 18.1% 늘었다.

전북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73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51.4%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3분기 순이익은 341억 원으로 40.3%나 증가했고, 매출액은 2017억 원으로 12.8%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401억 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반면 3분기 순이익은 179억 원으로 17.6%, 매출액은 1705억 원으로 2.9% 각각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71억 원으로 18.1% 늘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주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 확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광주은행 이익이 4분기부터 그룹 실적에 100% 반영됨에 따라 그룹의 수익 기반이 강화되고 경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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