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393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 BNK금융지주가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393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BNK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3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지배지분)은 1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매출액은 1조2966억 원으로 15.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86억 원으로 22.55% 뛰었다. 이자이익은 2.49% 늘은 1조7566억 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28.88% 증가한 1678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3분기까지 당기 순이익 373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5% 증가한 것이다. 경남은행은 1698억 원으로 15.6% 감소했다. 

투자증권과 저축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각각 154%와 16.7% 늘었고 캐피탈은 5.8% 줄었다.

BNK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7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3%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와 0.43%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양호한 실적 개선과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말 보다 각각 0.33%포인트와 0.17%포인트 상승한 13.40%와 9.78%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의 연결 총자산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12조999억 원(11.26%) 증가한 119조5171억 원을 기록했다.

명형국 BNK금융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은행 건전성 지표가 상반기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대손 비용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의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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