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역점 두고 있는 공정거래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등 논의할 것”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19 예산안 심사 및 민생입법 대비 원내대표단, 상임위원장, 간사단 워크숍' 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19 예산안 심사 및 민생입법 대비 원내대표단, 상임위원장, 간사단 워크숍' 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간사단이 2일 정기국회 내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12명과, 당 소속의 국회 상임위원장 8명, 각 상임위 간사 18명 등이 참석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도 예산안을 놓고 ‘3무(無)예산’이라며 ‘세금 중독 예산’, ‘장하성 예산’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한국당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년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 항목’자료를 배포하며 오는 5일부터 시작될 예산안 심사를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홍 원내대표는 워크숍 직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필요한 부분만 하기로 했기 떄문에 실제 심사를 해보면 그렇게 삭감할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니 일자리나 혁신성장 등 내년도 정부의 역점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이 역점을 두고 있는 공정거래법, 상법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공수처)이나 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법안들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은 1~2부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윤종원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각각 남북관계 현황·과제와 일자리 등 경제상황과 과제를 설명하고 의원들과 질의·토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부 워크숍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또는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이 정기국회 주요 법안·쟁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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