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면적 1.5배 확대…30여 개 브랜드 신규 입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6층 조감도.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백화점 천호점 6층 조감도.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6층과 7층을 각각 남성패션 전문관과 레저스포츠 전문관으로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남성패션 전문관과 레저스포츠 전문관의 영업면적은 각각 3867㎡(1170평), 레저스포츠 전문관 3867㎡(1170평)로 기존 면적(2,645㎡, 2,512㎡)대비 약 1.5배가량 커졌다.

이를 통해 9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서며, 이 중 30여 개는 새로 입점한 브랜드다.

앞서 천호점은 지난해 10월 식품관을 시작으로 리빙관·아동관(올해 1월), 식당가(4월), 수입의류 전문관(6월)을 차례로 리뉴얼해 오픈한 바 있다.

남성패션 전문관에는 이탈리아 원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수트계의 이케아’로 알려진 수입 정장 브랜드 수트서플라이를 비롯해 DKNY·띠어리·시스템옴므 등 10여 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타미힐피거·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등 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중 타임옴므·클럽모나코·솔리드옴므 등 10여 개는 리뉴얼에 맞춰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부르는 말)’를 타깃으로 한 매장도 선보인다. 이곳에는 한정판 게임 판매와 실게임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와 남성 전용 헤어 스타일링과 면도기·왁스·맞춤 가발 등을 판매하는 ‘바버샵’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퇴근 시간이 빨라진 젊은 남성 고객들의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패션뿐 아니라 취미 등 체험형 매장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저스포츠 전문관에는 휠라의 스포츠·언더웨어·골프 등 풀 라인을 갖춘 ‘휠라 패밀리 스토어’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나이키·아디다스·디스커버리·노스페이스 등 30여 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닥스골프·MU스포츠 등 20여 개 골프 브랜드도 오픈한다. 빈폴스포츠·파타고니아·제이린드버그·PXG 등 20여 개는 리뉴얼에 맞춰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편집숍도 선보인다. 남성패션 전문관에는 그레이휴·브릭·그라피스트만지 등 젊은 감성을 담은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홀리데이 프로젝트’, 7층에는 보그너 스키·골드윈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를 시즌별로 선보이는 ‘더 셔플’을 각각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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