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0.5% >한국21.8% >정의8.9%-바른미래6.6%-평화3.3%, 민주 5주째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5주차 주중집계(10월 29~3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5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50%대 중반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또한 5주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55.5%(매우 잘함 28.6%, 잘하는 편 26.9%)로, 9월 4주차(65.3%) 이후 5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50%대 중반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3.4%p 오른 39.0%(매우 잘못함 22.5%, 잘못하는 편 16.5%)로 집계 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5%.
 
이와 같은 하락은 주가급락, 장기실업자 증가,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야당의 ‘임종석 전방 시찰’ 공세와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 확대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26일) 57.8%(부정평가 36.3%)로 마감한 후, 주가급락, 장기 실업자 증가(통계청), 경기선행지수 하락(OECD)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확산되었던 29일(월)에는 54.7%(부정평가 39.0%)로 내렸고, 문 대통령의 ‘지역경제 활성화’군산·경주 지역 방문이 있었던 30일(화) 56.3%(부정평가 38.0%)로 올랐다가, 보수야당의 ‘임종석 선글라스 DMZ 시찰’ 공세가 지속되고, ‘리선권 모욕 발언’ 논란이 확대되었던 31일(수)에는 55.3%(부정평가 39.3%)로 다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큰 폭으로 하락한 대구·경북(TK)과 보수층을 비롯하여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 제외 모든 연령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40.5%, 한국당 21.8%, 정의당 8.9%,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3.3%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내린 40.5%를 기록, 9월 4주차(45.9%) 이후 5주째 하락세가 지속되며 40% 선으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40대와 50대, 6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부산·울 산·경남(PK), 2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3%p 오른 21.8%로 다시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TK(▲15.7%p, 42.1%)와 충청권(▲7.4%p, 24.0%), 50대(▲6.2%p, 25.9%)와 60대, 40대, 30대, 보수층(▲6.4%p, 55.7%)에서 주로 올랐다. 20대와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1%p 내린 8.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2%p 내린 6.6%로 5주째 6%대의 보합세가 지속됐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10%대로 상승하며 0.4%p 오른 3.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감소한 16.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