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요디아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 및 디왈리 축제 참석차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5일 전라북도 익산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5일 전라북도 익산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부인의 단독 해외 방문 사례로는 이희호 여사가 2002년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고  김대중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북경, LA․워싱턴, 일본 센다이 방문 등 세 번의 방문이 있었다.

김정숙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코빈드 대통령 영부인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며 6일에 인도 아요디아에서 개최 예정인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 및 디왈리 축제(디폿사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요디아에서 김정숙 여사는 허왕후 기념비에 헌화하고,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 후 디왈리 축제의 개막식과 점등 행사를 가진 후 귀국 일정에 돌입한다. 이 두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참석한다.

고 부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 배경에 대해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시 모디 총리가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준비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특히 모디 총리가 김정숙 여사가 행사 주빈으로서 참석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성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대 인도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고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양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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