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조사 대비 10.2%p 하락, 호남-3040연령층에서 긍정평가 높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직무평가[출처=알앤써치]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직무평가[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서실장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지난 4월 조사 때보다는 낮았다고 31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임종석 실장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평가가 48.9%였고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7%였다. 임 실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부정평가보다 10.2%포인트 높았다(잘 모르겠다 12.4%).

이 조사는 최근 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기간 중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비무장지대(DMZ) 내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것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그러나 임 실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수치는 지난 4월 3일 이뤄졌던 같은 설문에서는 긍정평가 59.5%, 부정평가 26.9%와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10%p 이상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남북(67.5%)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경북(57.3%)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59.6%), 40대(55.0%),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65.3%), 중도진보층(55.3%)에서 임 실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응답이 높았다.

반면 임 실장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강원/제주(37.6%), 부산/울산/경남(40.2%)이 가장 낮았고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도 40%대였다. 연령별로 20대(40.7%), 50대(48.6%), 60대 이상(42.6%) 등에서 낮았고 정치성향별로 보수층(31.9%), 중도보수층(44.1%)에서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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